고령군(군수 이태근)은 최근, 인천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도 김포에 이어 충청북도 충주에서 소보다 전파력이 3000배 높다는 돼지에까지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내유입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0부터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군수와 부군수가 주재하는 긴급방역대책회의를 2차례 개최해 축산농가는 물론 관계기관과 단체에서도 동참을 촉구했다. 또 지난달 23부터 관내 2개소(동고령 IC, 고령 IC)에 소독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예비비 6,400만원을 긴급 배정받아소독약과 생석회(1,136포)를 농가에 공급했다. 구제역이 충북 충주에까지 확산되자 지난달 23부터 대책본부장을 부군수에서 군수로 격상시키고 군수특별지시를 시달했으며 선관위와 우체국에 협조를 얻어 선거후보자와 집배원이 축산농가에 방문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전방위적인 구제역 관내 유입방지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군은 언론매체를 통해 축산농가 간 모임자제와 구제역발생지역으로의 여행자제를 당부하고 의심축(입이나 발굽의수포형성,침흘림) 발생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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