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이태근)은 최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의 지역내 조기정착 및 언어소통의 문제해결을 위해 ‘결혼이민여성 우리말공부방’을 운영한다. 고령군자원봉사센터(소장 유병길)에 위탁해 운영하는 결혼이민 여성 우리말공부방은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6개월간 관내 이민여성 4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주 2회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령읍사무소 2층회의실과 로타리클럽 회의실에서 한국어 수준 확인을 위한 ‘교육생 레벨 테스트’실시 후, 각각 한국어 교육 초·중급을 나누어 실시한다. 유아놀이방을 운영해 교육받는 시간동안 자원봉사자가 아동의 보모역할을 담당하며, 교육내용은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교육, 요리교육, 가족교육, 예절교육, 지역탐방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강좌로 우리 군민으로 빠르게 적응해 가는데 크게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고령군은 ‘결혼이민여성 우리말공부방’운영으로 우리지역 의 한사람으로서 한국어를 배우고 풍습과 문화를 익혀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여 주민들과 함께 융화돼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을 가꾸고 고령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말 공부방 운영은 2006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현재 고령군의 결혼이민여성은 195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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