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일주 도로에서 100t 규모의 돌덩이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 40분께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 수층교와 버섯바위지질공원 사이 구간에 100t 규모의 돌이 떨어져 쉼터 일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곳은 뜨거운 용암이 수중에서 폭발하면서 생성된 화산재, 파편 등 화산쇄설물 들이 쌓여 형성된 울릉도 지질명소 버섯바위와 화산 작용으로 암질이 층층으로 이뤄져 비가 올 때 빗물이 층층으로 떨어지는 모양이 장관이 수층교 등 관광명소가 자리한 곳이기도 하다. 군은 중장비를 투입해 현장 복구 작업을 벌여 떨어진 돌은 옹벽형태로 쌓아둔 상태다.   현재 낙석 등 붕괴 위험을 고려 당분간 버섯 바위지질공원 쉼터를 폐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울릉군 관계자는 "화산섬 특성상 토사층과 암석층이 오랜 풍화 작용으로 낙석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경북도와 중앙부서에 관련 예산을 꾸준히 건의해 일주도로 전반에 걸쳐 안전진단을 실시하는등 항구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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