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지난 22일 고령군청과 노인 일자리 부족과 농촌인력 부족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재구 남구청장, 이남철 고령군수, 김상희 남구시니어클럽 센터장, 박광보 다산농협장 등 4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남구와 고령군청은 도시지역 노인의 구직난과 농촌 지역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다산농협이 각 농가로부터 구인 DB를 구축, 남구시니어클럽에서 일할 수 있는 건강한 노인을 모집하는 등 노인의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남구에 거주하는 김모(62)씨는 “최근 30여년 동안 근무한 회사를 퇴직한 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인근 공원에서 하루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러한 제도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고령군과 다산농협의 적극적인 협조로 남구 어르신에게는 소득 창출을, 고령군은 일손 부족 해소라는 윈-윈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