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새마을회(회장 박원규)는 29일 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새마을지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R(절약, 재활용, 재사용)운동의 일환으로 2023 농약빈병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각종 영농폐기물로 인해 갈수록 토양 오염이 심해지고 농촌 환경이 훼손됨에 따라 후손에게 깨끗한 농촌 환경을 물려주자는 취지에서 2015년부터 문경시 새마을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새마을회는 수거한 농약 빈병, 유리병, 플라스틱병, 농약 봉지 등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읍면동 새마을 자체 사업 추진 및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박원규 문경시새마을회장은 “농촌에서 농약 빈병 등 영농폐기물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 토양이나 지하수 오염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 오늘 새마을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유시일 행정복지국장은 “사소한 생활 습관이 각종 환경오염을 불러오고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이 문경의 진정한 그린 리더”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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