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가수 임영웅이 직접 사인한 축구 대표팀 유니폼 경매가 취소됐다.대한축구협회가 운영하는 축구 테마파크 풋볼 팬타지움은 7일 "임영웅이 지난달 우루과이와의 국가대표 평가전 때 사인한 축구 대표팀 유니폼 2점을 경매에 내놓으려 했지만, 팬들의 과열 경쟁이 우려돼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해당 유니폼은 많은 팬이 볼 수 있도록 팬타지움에 상시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임영웅은 지난 3월 우루과이와 평가전 때 지인들과 풋볼팬타지움을 방문해 붉은 악마 머플러를 구입해 착용한 뒤 경기 관람 소감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바 있다.팬타지움은 우루과이와 평가전 때 임영웅에게 축구대표팀 유니폼 친필 사인을 받았고, 유니폼 2점을 경매에 내놨다.8일부터 온라인 옥션 플랫폼을 통해 경매를 진행하고 그 수익금을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정을 고려해 실행에 옮기지 않기로 했다.임영웅은 중학교 때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했고, 지금은 연예인 축구단에서 뛰고 있을 정도로 축구에 애정이 깊다.한편 임영웅은 8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 시축자로 나서기로 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