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 한 국도에서 1톤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승합차와 부딪혔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14분께 경북 청송군 파천면 한 도로에서 광주 모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 6명과 코치 1명이 탄 승합차가 1t 화물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숨지고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학생과 코치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승합차엔 광주의 한 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선수단이 타고 있었는데, 청송에서 열린 경기를 치르고 숙소로 돌아가다가 사고를 당했다.코치 1명과 학생 3명은 경상, 학생 3명은 중상이다.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7명의 부상자 가운데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3명의 학생은 광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한때 의식이 없었던 1명도 의식을 회복한 뒤 광주의 대학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현장 대응반을 보내 과속이나 음주운전 등을 살폈지만 안전 조치에 특이점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학생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 에어백이 터져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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