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5회째를 맞은 ‘2023 문경찻사발축제’가 지난달 29일 개막 축하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사흘째인 5월 1일까지 전국에서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축제는 휴일을 맞아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셔틀버스 전용차로를 운영하고 1관문까지 무료로 전동차를 운행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주차장, 오픈세트장 입장을 무료로 제공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아울러 32개 요장 작가들의 저렴한 생활자기 판매를 비롯해 도예작가들의 토크쇼인 사기장의 하루 등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생활자기 경매는 10만원 미만으로 낙찰가가 형성돼 출품된 도자기가 모두 판매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찻사발 빚기’와 ‘찻사발 그림그리기’는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으며, 새롭게 선보인 더위를 날려주는 시원한 패달보트장, 풀장 속에 숨어있는 황금찻사발을 찾는 ‘1300 황금찻사발을 찾아라’는 어린이들의 큰 인기를 끌며 축제장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오는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웅이마술사의 신기한 마술이야기, 문경이야기 할머니 등의 공연을 준비했으며 6일 NH농협과 함께하는 이은결 스페셜, 축제 마무리를 장식하는 7일 폐막식에서는 3개의 시상식을 비롯한 1000만원 상당의 황금다완 추첨행사와 트롯 IN 문경 공연이 준비됐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올해의 축제는 비싼 도자기가 아닌 식탁 위에서도 볼 수 있는 생활자기 위주로 많은 분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그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축제가 끝나는 그날까지 관람객과 도예인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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