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제2발전소는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전세계 원자력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세계원자력발전사업자협회(WANO) 점검단으로부터 안전점검을 받고 세계 최고수준의 운영능력을 가진 것으로 입증됐다.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전문가 점검에서 국제적인 안정성을 입증받은 월성본부는 더욱 확고한 안전운전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원전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쌓아나갈 것”이라며 “진정한 주민 소통의 근본은 ‘원자력 안전운전’이라는 생각으로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월성본부는 WANO의 평가 외에도 그동안 다양하게 입증된 안전운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믿고 맡기는 원자력 안전운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월성3호기 2주기 연속 무고장안전운전(OCTF) 달성 지난해 8월 월성본부 제2발전소 월성3호기가 2주기(787일)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했다.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은 200만개 이상의 부품이 설치된 원자력발전소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정지 없이 운전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비, 운전, 관리능력 등 원전운영의 안정성과 기술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월성3호기는 1998년 7월 1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제19차 계획예방정비 착수까지 총 11회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해 원전의 안전성과 중수로의 우수한 운영능력을 입증하는 성과를 이뤘다. ◆ 월성본부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역대 최고성적 달성 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48회 전국 품질경진대회에서 월성본부는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4차산업 대전환의 중심 경북, 미래품질의 융복합 창조’라는 슬로건으로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한 전국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는 전국 9000여 기업, 5만4000여 개 분임조 중 지역예선을 통과한 총 266개 분임조가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월성본부의 1발전소 계측제어부(콘트롤파크)가 상생협렵 분야에서 동상을, 2발전소 4호기 발전4부(다섯손가락)는 창의개선 분야에서 동상을, 2발전소 학습동아리(RISK-ZERO)는 안전품질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월성본부는 현재 총 121개 분임조를 결성해 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질개선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월성4호기 국내 최초·최다 무고장 안전운전 신기록 달성 월성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는 지난 1월 18일 국내 원전 최초·최다 기록인 총 14회의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월성4호기는 1999년 10월 1일 상업운전을 시작해 2001년 1월부터 2002년 4월(429일) 첫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한 이후 2021년 12월 17일부터 2023년 1월 18일까지의 398일을 포함해, 총 14회의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총 5728일)을 달성했다. 김한성 본부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계속 무고장 안전운전 기록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운영 능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 ‘2022년 원자력안전 대상’ 월성2발전소 대상 지난 1월 26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2022년 원자력안전 대상’ 시상식에서 월성2발전소가 대상을 수상했다. 원전 안전 증진을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원자력안전 대상’은 안전 부문 최고의 상으로, 한수원의 핵심가치인 ‘안전 최우선’ 원전운영을 위한 발전소 최일선의 협력사를 포함한 종사자의 노력을 평가하고, 안전문화 증진 및 원자력안전에 공헌한 조직을 발굴해 CEO가 직접 포상하는 상이다. 월성2발전소는 발전소장의 우수한 안전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안전문화 증진 활동 시행, 안전 취약개소 발굴·개선 노력으로 발전소 안전운영에 뛰어난 성과를 이뤄 대상을 수상했다. ◆ WANO 안전점검 “운전 능력 국제 최고수준 입증” 월성본부 월성2발전소는 지난 4월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세계원자력발전사업자협회(WANO)로부터 안전점검(Peer Review)를 받았다. 총 35개국 120개 회원사로 구성된 WANO는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원전사고는 한 발전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과 관련된 것이라는 인식 아래 사업자 간 정보교환 및 안전성 증진을 위해 1989년에 설립된 단체다. 이번 점검은 미국, 영국 등 8개국 27명의 세계 원자력산업계 전문가와 종사자로 구성된 점검단이 월성2발전소의 운전, 정비, 엔지니어링 등 총 10개 분야별 안전점검과 운영능력을 평가했다. 점검단은 월성4호기가 올해 1월 국내 원전 최초·최다 기록인 총 14회의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의 대기록 달성한 점, 2022년 전사 원자력안전대상 수상 등 전 직원들에게 안전문화가 내재화된 점, 또한 WANO 성능지표가 국제 최고 수준이며, 최근 몇 년간 발전정지 없이 안전하게 운전한 운영능력 등을 높게 인정했다. 김재원 월성본부 제2발전소장은 “WANO의 평가로 발전소의 운전 및 정비분야를 포함한 전 분야의 운영상태가 세계수준의 운영능력을 가진 것으로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한성 본부장은 “주민들이 원전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면 안 된다”며 “월성본부 주변 동경주 3개 읍면에서 살아가는 80대 이상 주민들은 40년을 원전 없이 살다가 월성본부가 운전을 시작한 후 40년을 원전과 함께 살았지만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원전이 안전하게 운전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성본부 부지 내에는 한수원 직원 1500여명, 협력사 직원 1600여명 등 총 3100여명의 직원들이 하루 종일, 현재까지도 안전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앞으로 원전 이용률을 높여 국민들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운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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