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이 11일 오후 연구원 5층 컨벤션홀에서 ‘대구미래 50년’을 주제로 개원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번 심포지엄은 대구정책연구원의 개원을 기념하는 동시에 대구시의 새로운 50년 번영을 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이어 총 6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먼저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대구미래50년의 변화상'을 제시했다. 박원장은 대구 5대 혁신이 역대급 대구슈퍼이노베이션으로 작동해 세계경제변화와 맞물려 대구미래50년 대혁신과 대구 번영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원장이 제안한 5대 혁신전략은 ▲신공항혁신은 대구경북신공항건설 및 신공항경제권 개발 ▲신산업혁신은 5대 미래신산업구조로의 개혁 ▲메가대구혁신은 군위군 편입과 도심후적지 개발에 따른 공간개혁 및 그린문화도시로의 개혁 ▲청년대구혁신은 청년층의 대구정주를 촉진하는 청년직주문 빌리지 조성 및 확산 ▲스마트생활권혁신은 일상생활 반경인 동네생활권내에서 시민기본생활수요가 충족되는 자족형 스마트 동네생활권을 구축하는 혁신 등이다.어어 박원장은 5대 혁신이 결합돼 대구미래50년이 만들어낼 8대 변화상을 전망했다. 박 원장은 이 과정에서 대구의 1인당 총생산(GRDP)이 전국 톱3위권 진입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고 아울러 향후 20년 동안 100조원의 건설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김주석 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이 '대구경북신공항권 개발전략'을 제시했다. 김 실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은 국내외 앵커기업 등 유치의 결정적 요소"라며 "신공항은 대구‧경북의 경제 인프라일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대구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대구신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현재와 미래 성장거점을 연계한 대구신산업 다이어몬드형 슈퍼클러스터 전략을 제시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구 로봇산업수도 등 신산업 구조로의 개혁은 대구 번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최용준 대구정책연구원 환경안전연구실장은 '메가대구 발전전략'을 통해 "8월부터 시행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신공항의 공식 건립이 시작되면서 대구시의 발전축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남달북군도심(南達北軍都心)의 메가대구 3대 권역 특화·균형발전이다"고 했다.오동욱 대구정책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은 '청년대구 발전전략'을 통해 "대구시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데 있어 청년은 중요한 혁신자원"이라며 "대구시로의 청년유입은 청년이 원하는 대구 특유의 정주환경 즉 청년직주문(職住文)희망빌리지조성이 핵심"이라고 했다.이상인 대구정책연구원 전략기획실장은 '대구 스마트 동네생활권 기본구상'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근거리인 동네를 중심으로 시민 일상생활이 변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IT등 스마트 신기술이 접목된 대구 스마트 동네생활권으로 편리한 일상 공간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대구 미래 50년 비전은 현실화되고 ‘대구’는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아 하늘길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도시가 될 것”이라며 “전례 없는 대변화의 역사적 시기 앞에 대구정책연구원이 주요 현안 연구와 우수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