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이하 `가오갤3`)가 개봉 9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해 잃어버린 마블 무비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는 지난 11일 8만 6992명의 관객들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01만 4180명을 기록했다. 올해 최단 기간 200만 돌파를 경신했다. 개봉 9일째 이룬 결실로, 지난 3일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2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가오갤3` 포함 `스즈메의 문단속`(534만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462만명) 3편이다.   `가오갤3`는 예매 순위에서도 다른 영화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개봉 2주차 주말에도 독주를 이어가며 다음 주 중 무난히 300만 관객 고지를 밟을 거로 보인다.   2위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4만767명)과는 15만명 이상 차이난다.  이 작품은 2014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7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 이은 `가오갤`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크리스 프랫, 조이 살다냐, 캐런 길런, 폼 클레멘티프, 데이브 바티스타, 윌 폴터 등이 출연했다. 빈 디젤과 브래들리 쿠퍼는 목소리 연기를 했다. 연출과 각본은 전작 두 편에 이어 다시 한 번 제임스 건 감독이 맡았다. `가오갤3`는 이 시리즈 마지막 영화이기도 하다.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1만3543명·누적 186만명), 3위 `드림`(1만3060명·누적 101만명), 4위 `문재인입니다`(1만2011명·누적 2만명), 5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9450명·누적 38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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