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방서는 지난 3월부터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불법 소각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인접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산불통계에 따르면, 경북전체 산불 발생 원인의 54.5%가 쓰레기, 논·밭두렁 소각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발생을 사전 예방에 나섰다.청도·풍각·금천119안전센터 및 이서, 운문 전담대 의용소방대가 매일 산림인접지역에 기동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불법 소각행위 단속 영상감시시스템을 도입해 산불화재 우려지역에 비치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산림 인접지역 불법 소각행위 10건을 적발해 청도군청에 통보해 행위자 처분을 요청했으며, 봄철이 끝나는 5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조유현 청도소방서장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불법 소각행위 관행에 대한 무관용 행정조치와 각종 홍보 캠페인을 통해 군민 경각심을 고취시킨 결과 현재까지 산불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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