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반기는 이도 있지만, 거부하는 이도 있다. 화재의 TV 시골경찰시리즈는 유명연예인이 파출소 순경으로 출연해 푸근, 정겨운 시골 마을의 안전을 지키며 진정한 인간미를 보여줘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러한 시청자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파생된 도시경찰은 사건 현장의 증거를 수사하는 형사, 과학수사요원들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 주며 국민 가까이 다가갔고, 바다경찰은 해상경비 해난구조 바다를 지키기 위한 특수 활동상을 담아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이 경찰들의 활동 모습은 생생한 삶의 현장과 맞았기에 인기가 높았다. 경찰은 지역, 주제, 대상에 따라 맞춤치안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지역 맞춤치안이다. 국가경찰의 획일적 치안서비스와 달리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 자치경찰 즉, 지역맞춤형치안이다. 대구경찰의 경우 지역맞춤 셉테드(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사업으로 중부경찰서의 남산동 노후주택 밀집지역의 마음으로, 강북경찰서의 태전동 여성1인가구 밀집지역 샛별로, 달서경찰서의 상인동 먹자골목 등 달래길, 북부경찰서의 산격동 원룸 지역 범죄안전키트 프로젝트가 대표적 예다.다음은, 주제로 마약근절 맞춤치안이다.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으로 마약 범죄의 심각성이 드러난 가운데, 경찰청은 `NO EXIT`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 마약 범죄 예방을 범사회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대구경찰은 이에 더해 대구경찰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마약류 관련 범죄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TF팀는 형사, 수사, 외사, 여성청소년, 생활안전, 홍보, 112치안종합상황실 등 11개 부서가 참여해 정기적으로 마약류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또 검찰, 관세청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마약 관련 합동단속을 벌이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마지막 예로, 아동과 청소년 대상 맞춤치안이다. 학교폭력은 범죄임이 당연하다. 본인은 물론 가족의 이력도 고위공직자의 당락을 좌지우지할 만큼 전 국민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대구경찰의‘폴리스 틴, 폴리스 키즈 사업’이 있다. 학교폭력은 물론 교통, 생활 주변 치안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과정 전반을 청소년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이다. 3기째로 총 10개팀 약 40여명이 적극 참여,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미래세대 치안 주인공이다.경찰은 다양한 경로를 통한 자료를 분석하고, 연구해 맞춤형 치안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