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대한민국 판을 바꿔라`는 의제의 특강이 대학가의 화두다. 김 행정부지사는 최근 구미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200여 명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그의 대학특강은 대학과 청년 정책의 대전환을 위해 지방정부 주도의 대학지원 체계 구축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특강 주제의 골격은 `대한민국, 판을 바꿔라, 지방시대 대전환`으로 지방시대를 여는 정부 정책의 전환점에서 대학과 청년 정책에 관한 방향 제시에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에게 미국과 독일 같은 선진국 사례를 분석하며 `지방시대로의 축의 전환`을 해결책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행정부지사는 "한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눈부신 성장을 했지만, 지금은 저출산과 고령화, 취약한 사회적 자본과 낮은 잠재성장률 등 여러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원인으로 수도권 중심의 집중과 획일화로 인한 저성장과 청년실업, 지방소멸 등에 있음을 밝히고 광역 규모의 경제권 통합과 지역별 혁신생태계(지방 회생 프로젝트)의 필요성, 지방정부 권한 강화와 국민 행복 시대 개막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특히 대학과 청년 정책의 대전환을 위해 지방정부 주도의 대학지원 체계를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경북형 청년 일자리 만들기 사업과 지원 사례를 소상하게 설명해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청년 일자리 정책이 궁금했던 학생들에게는 김 부지사의 소신 있는 정책에 흡족한 표정이다.   학생들은 김 부지사의 특강이 "청년 일자리 지원과 청년 정책을 알게 되는 좋을 기회가 됐을 뿐만 아니라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는 활동과 역할에 관심이 높아졌다"며 유익한 특강에 감탄사가 쏟아졌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행정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의 전문가이다. 경북 문경 출신으로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1992년 공직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민간협력과장, 지역 혁신정책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에서 경북도 행정부지사에 발탁되기까지 행정경력이 화려하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대한민국 판을 바꿔라`는 대학특강이 화두인 것은 청년 일자리 에 목마른 청년들에게 비전 제시가 청년들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한 공직자는 김 행정부지사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넘치고 기획력이 뛰어나 공직사회에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을 최소화하고 지방시대를 경북 도내 대학생이 주도하기 위해 김 행정부지사의 대학특강이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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