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도내 41개 늘봄학교 시범운영 지원을 활성화해 지속가능한 ‘K(경북형)-늘봄학교’ 모델을 발굴한다고 24일 밝혔다. ‘K(경북형)-늘봄학교’는 경북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과 돌봄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로 도시형, 농번기형, 어번기형, 유·초이음형, 지역연계형 등 다양한 모델이 있다. 도내 41개 늘봄 시범운영교는 ▲(교육)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돌봄)수요자 선택형 다양한 돌봄교실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K(경북형)-늘봄학교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초1 새싹교실은 학교생활 적응 지원, 돌봄대기자 해소 등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에 얻어 일부 학교(5교)에서는 초등학교 2학년으로 대상 학년을 확대하고, 1학기 또는 1년까지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 수준과 발달단계를 고려한 미래형 신수요 프로그램을 개설해 무상으로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에 238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 자체적으로도 지능로봇, AI, 드론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849명의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있다. 수준별 고품질 문화·예술·체육 분야 인기 강좌를 추가 개설해 2,109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7개 시범운영 학교는 신나는 토요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승마, 골프, 밴드 등 특별 프로그램을 602명의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늘봄학교 시범운영교는 수요자 선택형 돌봄교실 운영으로 학부모의 양육부담을 적극 해소하고 있다. 아침돌봄은 21교, 26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른 등교시간 돌봄공백을 메우고 든든한 햇님식(간편식)과 신체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저녁돌봄은 30교, 366명의 학생들이 쉼과 배움으로 균형잡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구대 협조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저녁돌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의 갑작스러운 부재 시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일시 돌봄(6교, 27명)을 제공해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경북교육청은 도·지역단위 늘봄학교 협의체를 운영해 지원 업무를 지속 발굴하고 학교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시범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늘봄학교 정책사업은 시대적 과제로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야 하며,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늘봄학교 모델을 발굴해 전국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과 촘촘한 돌봄을 제공해 행복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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