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반려동물 가구가 현재 약 13만에 육박하지만, 그에 미치지 못하는 반려동물 놀이터 공급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폭발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구미 시내 반려동물 놀이터는 동락공원 한 곳에 그치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옥성 지역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지만 시내와는 차량으로 약 1시간 가량 떨어진 먼 거리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조성해 놓았지만 이용객이 턱없이 부족한 무용지물로 예산 낭비 지적 마저 일고 있다. 따라서 시내와도 가깝고 평소 주민들이 반려견을 데리고 자주 이용하는 구미 지산 낙동강 체육공원 내 방치된 둔치가 반려 동물 놀이터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구미시 소유가 아닌 국가 하천으로 부산 국토관리청의 사용허가가 필요하다. 현행법상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하려면 공원 면적이 10만㎡(3만 250평)는 돼야 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은 전무한 상태다. 대전시의 경우 먼 거리 공원은 이용객이 찾지않아 반려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주거지 인근 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가 허용될 수 있도록 기존 10만㎡에서 2만㎡로 완화가 필요하다며 법 개정에 들어간 바 있다.   구미 신평동에 사는 반려견주 박 모 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려 해도 인근 동내 공원밖에 없어 산책객들의 눈치가 보여 시내와 가깝고 구미지역 어느곳이던 접근성이 좋은 지산 체육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조성시는 이를 해결할수 있어 조속한 시일내 반려견 놀이터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한편,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나선곳은 대전시를 비롯 안산, 기흥, 창원, 광명, 구리, 태백, 목표, 울산, 통영, 광명, 대구시 등 대부분 지자체들이 앞다퉈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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