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는 25일 구미상의 2층 대강당에서 ‘제35회 구미CEO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재호 회장,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김호섭 구미부시장,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경북도·구미시의회 의원,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CEO포럼 세미나는 김종호 위드 마스터스 대표(전 삼성전자 사장)을 강사로 초빙, ‘현장중심의 품질경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종호 대표는 삼성전자 말단사원으로 입사해 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올라 삼성의 대표적인 신경영 사례인 ‘애니콜 화형식’의 장본인으로 삼성전자 휴대폰 혁신을 주도해 갤럭시 휴대폰을 세계 1위로 만든 최고 전문가다. 그는 품질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며 완벽한 품질은 현장경영을 중심으로 시작된다며 `현장(現場)을 가야 문제가 되는 현물(現物)이 보여 현상(現像)이 드러난다`는 3현(現)주의를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공장 도입 성공사례, 모회사와 협력회사가 동반혁신하는 패밀리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 및 불량률 개선사례, 삼성중공업 선상회의 등 실제 성공사례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공감도 얻었다.   김종호 대표는 “좋은 생산 설비 중요하지만 현장 사원들을 위한 사소한 경영 정보를 공유하고, 사원 개개인의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현장 직원들이 ‘우리 회사’, ‘우리 라인’과 같이 ‘우리’라는 단어를 언급할 때, 현장에서 주인 의식을 가지고 품질로 보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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