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페리는 호주 인켓조선소에서 건조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포항~울릉 항로에 오는 7월 말 취항한다고 밝혔다.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명명식을 지난 5월 17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5월 22일 15시 50분에 호주 호바트를 출항했다.   이 배는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대만을 거쳐 다음 달 10일쯤 포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대저페리는 통관절차, 수입신고, 선박검사를 마친 뒤 시운항을 거쳐 운송사업 면허를 받으면 7월쯤 취항할 계획이다. `엘도라도`는 총톤수 3158톤, 전장 76.7m, 전폭 20.6m이며, 여객정원 970명과 25톤의 화물을 싣고 최대속도 45노트로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간50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이 배는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 쌍동선형을 채택해 안정성과 기동성을 확보했으며, 일반 쌍동선보다 멀미율이 20% 적도록 설계됐다. 선내에는 수유실, 펫룸, 편의점, 안내대, 자전거 거치대, 장애인 우선석, 장애인 화장실, 환자실 등을 갖췄다.(주)대저페리 김양욱 대표이사 "지난 11일부터 호주 태즈매니아 해역에서 진행된 시운항에서 여객과 화물 100톤을 싣고 최대 속도 50.2노트를 기록했다. 이는 현존하는 여객선 중 가장 빠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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