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은 오는 11월 말까지 야영장 24개소에 대해 야영장 오수처리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7~9월 휴가철에 특별점검을 실시했지만 올해부터는 캠핑문화 확산에 따라 수질오염 확산이 우려되어, 선제적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5월~11월에 걸쳐 특별점검을 강화·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 여부 ▲오수 무단배출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이다. 이번 특별점검으로 야영장 오수처리 실태를 파악하고 위반사항에 대한 행정처분 및 사법처분과 현장 시정 등을 통해 야영장의 적절한 오수처리와 관리를 유도해 수질 환경을 고려한 야영장 운영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공공위생 향상과 공공수역 방류수 수질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도 남구청장은 "올바른 캠핑문화 확산과 청정한 주변 환경 보존을 위해 야영장에서 오수를 적정하게 처리하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