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천년도읍지 2천사적지로서 세계 3대 천년 도읍지에서 유일하다. 세계문화유산과 특급호텔과 쾌적한 환경의 숙박시설이 많은 국제휴양지 보문관광단지를 끼고 있어 연간 2천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   APEC 정상회의는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히 회의만 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기 때문에 적지 선정에 주저할 이유가 없다. 대한민국을 세계무대에 제대로 알리고 싶다면 그 도시는 반드시 경주가 돼야 한다. 세계유산을 보유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집적된 국제회의 인프라, 대한민국 발전상을 공유할 첨단과학 산업도시, 정상과 배우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경호와 안전 면에서도 어느 곳보다 최적지임에 틀림없다. 특히 경호와 안전에서 그동안 이미 국제행사에서 높이 평가 됐다.   경주시가 지난 2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3 제13회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마이스산업 선도도시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상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도전장을 낸 경주시로서는 큰 경사다. 브랜드 대상은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 전문 미디어 조선비즈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각 산업군 별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됨과 함께 이번 수상으로 준비된 국제회의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명성을 재확인해 고무 돼있다. 그간 경주시는 지난 2015년 화백컨벤션센터(HICO) 개관 이후 꾸준히 마이스 산업 인프라 확충은 물론 세계 물 포럼, UN NGO 컨퍼런스, 세계원자력국제대회 등 대형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회의 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해왔다. 또 경주형 마이스산업 특화도시를 표방하는 마이스 전략은 기존 보문관광단지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원자력·미래 자동차·스마트도시 등 미래 산업과 국제회의를 연계시켜 유치하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이 경주의 마이스 브랜드 가치와 역량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마이스산업 선도도시로 인정받은 만큼 이를 발판 삼아 2025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해 대한민국의 국격 상승은 물론 글로벌 국제회의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