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해면(면장 오은용)은 30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28회 바다의 날’을 맞아 바다환경지킴이 8명에게 포항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은 면내 해안 일대를 쾌적하고 아름답게 조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안 정비 활동을 통해 매일 3.5톤의 쓰레기를 수거, 1달에 70여 톤 연간 8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하천과 해수욕장의 환경정비도 으뜸이다. 지난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위험지역에 관광객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안전 보호물을 요소요소에 설치하는 것은 물론, 해안가 주변 도로에 쌓인 토사물을 제거하는 등 차량 안전을 위한 조치도 상시 실시하고 있다. 이뿐 아니다. 올해 2월 폭설 시 해안가 주변 도로의 결빙 상태를 점검, 염화칼슘을 살포했고, 위험 수목의 전지작업도 실시하는 등 주민안전 지킴이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동해면과 친밀한 협력관계도 빼놓을 수 없다. 2월 포스코 신규직원 50여 명과 함께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환경정비에 참여했고, 4월에는 남구청 공무원들과 봄철환경정화 캠페인에도 내 일처럼 참여했다. 특히, 해안 청소 활동 중에도 지역주민들의 민원 요청을 처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부탁도 흔쾌히 들어주는 등 지역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오은용 면장도 “힘든 환경 속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깨끗한 동해면을 만드는 데 헌신하고 있는 바다환경지킴이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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