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올해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4년부터 5년간 농촌 지역개발을 위한 총 사업비 463억원(국비 254억원, 지방비 209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2020년부터 도입된 농촌협약은 시군 주도로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방향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시군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투자함으로써 365생활권 조성 등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도록 설계된 제도이다.의성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올해 1월 전담부서인 농촌활력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주민참여단, 행정협의회, 협약위원회 등의 추진체계를 작동시켜 주민주도의 상향식 협력계획의 방식으로 농촌공간전략계획 및 농촌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농촌협약을 통해 동부생활권 10개 읍면(의성읍, 단촌면, 점곡면, 옥산면, 사곡면, 춘산면, 가음면, 금성면, 봉양면, 안평면)에 생활SOC시설 확충과 배후마을에 문화·복지·체육 서비스를 전달 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협약에 선정된 사업들은 올해 말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사업내용을 수정·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 후 2024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협약 공모 선정으로 농촌 생활권 활성화에 집중 투자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중앙정부와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