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황오 재즈 페스타(Jazz Festa)’가 지난 3일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황오동 원도심의 관광객 유입해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일 21시까지 펼쳐진 축제는 양일 간 1000여명이 방문해 재즈 공연과 함께 체험행사, 플리마켓 등의 부대행사를 즐기며 초 여름밤의 분위기를 마음껏 만끽했다.특히 지난 2일 전야제에서 지역 청년예술 활동가들의 공연에 이어 3일 메인 축제에서는 홍진표 트리오, 롱아일랜드재즈밴드 등 전국 유명 재즈 뮤지션의 공연이 선보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또 이번 재즈 페스타에서는 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과 수도권에서도 이번 행사를 둘러보러 온 관람객이 증가해 지역의 원도심만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더불어 황리단길과 주요 관광지에 집중되어온 경주 방문객들에게 지역 원도심만의 특색 있는 문화공연 제공해 원도심을 비롯한 중심상가 일대의 유동인구 증대를 통한 매출증대도 크게 이바지 했다. 김성학 부시장은 “이번 황오 재즈 페스타는 황오동 원도심·중심상권 상인들이 협력해 축제를 개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황오동 원도심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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