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7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부패 취약 분야 공직자 역량 강화·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청렴 교육 수요에 맞춰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시행됐으며,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총 8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교육은 공사, 용역, 보조금, 인허가 등 부패 취약 분야 업무와 고충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응대 문제사례와 부패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대처방안을 제시하고 개선 의지를 고취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부는 정희정 청렴교육 전문강사(現 토마토교육연구소장)의 강연, 2부는 연극 형식의 청렴 토크쇼로 진행하여 재미와 교훈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며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권영문 행정복지국장은 “이제는 관행적으로 행해오던 부패의 고리를 단호하게 끊고 앞으로 나아갈 때”라며, “부패 상황에 대처하는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를 배우고 청렴 역량을 강화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상주시로 거듭나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