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지방시대는 떠나는 청년을 잡아야 한다.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방소멸을 막으려면 산·학·관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경북도가 지방시대 성공을 위해 산학관 일자리 모델의 성공적인 사례 만들기 지원이 적극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년도, 기업도 지역에 있어야 완벽한 지방시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이 시간부터 각 기관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산학관 일자리 모델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의 언급은 지난 7일 경북도청에서 가진 경북도-영남대-에코프로머티리얼즈-포스코플랜텍과 ‘경북 산학관 협력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업무협약을 체결을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소멸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지역 내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데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북도는 민선 8기 시작 이래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개선과 산학관 연계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해 청년들의 취업 저변 확대와 지역 정주 모델을 정립하고자 산학관 동반성장 상생 일자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의 골격은 경북 산학관 동반성장 상생 일자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업이 필요한 성장 동력을 대학과 연계해 함께 양성하고, 청년 고용을 촉진할 기반을 조성해 지역 내 청년의 수도권 유출 방지와 지속 가능한 취업 시장을 조성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산업체 맞춤식 인력양성사업 협력,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 기타 각 협력 기관의 협업이 필요한 사업 추진 등 각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올 하반기부터 정규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지역 기업 인식교육 및 기업 맞춤형 특화캠프를 추진한다. 참여기업인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포스코플랜텍은 기업특화 교육 지원과 동계학기 중 인턴십 과정을 통해 우수 수료자를 비롯한 지역 청년 채용 연계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도는 민간경제 중심인 기업 활동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일자리 연계,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산학관 동반성장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예산지원과 신규 채용자 대상 지역정착금 지원 등 고용서비스 제공은 획기적이다. 영남대, 경북대와 함께 시범적으로 산학관 연계 교육과정 운영도 관심을 끌고 있다. 떠나는 청년을 잡으려면 지역 내 선순환 일자리 모델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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