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경주지회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열고 있다. 천년의 숨결, 경주예술문화를 꽃피우다 ‘위대한 유산’전이 16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 해에서 펼쳐지고 있다.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경주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특별전은 경주예총 60년의 성과와 노력을 되돌아보는 큰 의미를 갖는 전시로 경주문인협회, 경주미술협회, 경주사진협회원들의 기념비적 작품들을 작가당 각 2점씩 선정해 전시한다. 또 자매도시인 중국 서안시 문학예술계연합회 회원들의 작품과 한국예총 익산지회원들의 작품들도 우정 전시 중이며 1960년대~ 현재까지의 ‘사진으로 보는 경주예총 60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서 경주문인협회는 유치환 시인, 박목월 시인, 김동리 소살가, 이종환 소설가, 성학원 소설가, 송영기 극작가, 이근식 시인, 원형갑 평론가, 권윤식 수필가, 서영수 시인, 장윤익 문학평론가, 이경록 시인, 박해수 시인, 이임수 시인, 정민호 시인, 이희목 시인 등의 작품을 발췌해 전시하고 있다. 경주미술협회에서는 최현주 서예가, 황술조 서양화가, 손일봉 서양화가, 김만술 조각가, 박봉수 동양화가, 윤경열 어린이박물관학교장, 손수택 서양화가, 이상구 서예가, 손동진 서양화가, 박일훈 조소작가, 김준식 서양화가, 조필제 문인화가, 이재건 한국화가, 조성희 서양화가, 조희수 서양화가, 최복은 동양화가, 한영구 서예가 등의 회화 및 서예, 조소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경주사진협회에서는 최원호, 권혁규, 김태중, 김인식, 최태광, 석기삼 사진가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김상용 경주예총회장은 “경주예총 60년의 역사를 빛낸 역대 회원들의 작품을 재조명할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우리의 과거인 동시에 더 나은 미래의 시작점이 되는 매우 특별한 전시”라면서 “앞으로도 경주 시민들이 삶의 가치를 돌아보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예총은 1964년 초대 손일봉 회장을 필두로 6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7개 협회에서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사진, 국악, 무용 등 다양한 부분에서 예술인들을 배출하고 지역 문화의 품격을 드높이는 예술 창작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또 경주를 넘어 익산시와 예술 교류를 시작으로 중국 양주, 서안, 바차오 등과 예술 교류를 펼치며 경주예술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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