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하우스 오브 초이(HOUSE OF CHOI, 대표 최재용)에서 운영하는 ‘요석궁1779’의 시절식 반상차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23년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에서 한식분야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이로써 최부잣집의 내림 음식을 브랜드화한 ‘요석궁1779’ 시절식 반상차림에는 우수문화상품의 지정마크로 활용되고 있는 ‘K-RIBBON` 마크가 새겨졌다. 1779년부터 경주 교동에 터를 잡은 최부잣집에서 운영하는 요석궁 시절식 반상은 한식을 바탕으로, 대대로 전수해온 집안 내림음식인 황태보푸라기, 육포, 사인지, 수란채, 내림장 3종 등을 선보이며 제철식재료와 경주 로컬식재료를 활용해 한식의 맛과 격을 이어가고 있다. 또 각 고조리서 및 문헌 연구에서 찾아낸 조리법과 계절별 식재료를 근간으로 차별화된 상차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선정에서는 요석궁1779가 음식을 넘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지속적이고 충실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함께 얻었다.최재용 대표는 “대대로 전수된 전통조리법의 고유성을 찾아내고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야말로 삶의 본질과 풍요에 다가설 수 있는 부분이며 요석궁이 추구하는 맛의 간절함”이라고 말했다.한편 2016년 시작된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문화콘텐츠, 한복, 공예품, 한식·식품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상품들을 대상으로 문화적 가치가 담긴 우수상품을 공식적으로 지정하고 국내외 확산을 지원하는 제도다. `K-RIBBON` 마크를 부착해 체계적인 관리와 브랜드마케팅을 통해 ‘코리아프리미엄’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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