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8일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임시봉안소가 설치된 122여단 4대대를 방문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임무를 수행한 장병들을 격려했다.이번 유해발굴을 위해 육군 제50사단은 발굴지역 일대 탐문과 지역주민 증언 수집, 전사 분석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5주간 신녕면 화서리 일대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한다.신녕면 무명고지는 영천으로 진출하려는 북한군 8사단에 맞서 국군 6사단이 조국의 명운을 걸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로 지난해 유해 2구, 유품 287점을 발굴했고, 올해는 유해 4구, 유품 453점을 추가로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장병들의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호국영령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어드릴 수 있길 기원한다“며 ”영천시에서도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명예를 선양하고, 나라사랑 정신이 후대에도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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