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가 ‘석장사지 재조명’을 주제로, 10월 6일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제50회 신라문화제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옆에 위치한 석장사지에 대한 다양한 학술적 쟁점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주석장사지는 1986년, 1992년 두 차례의 발굴 조사를 통해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구들과 연기법송 탑상문전, 와전 및 소조불상·금동불상 등의 다양한 유물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둔 유적이다.이날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주제발표 1에서는 ‘경주 석장사지 발굴조사성과와 향후 과제(차순철,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주제발표 2에서는 ‘신라 수도승 양지의 불사 활동과 공덕행(임평섭, 서강대학교)’, ▲주제발표 3에서는 ‘석장사와 양지, 그리고 영묘사의 재건(소현숙, 원광대학교)’, ▲주제발표 4에서는 ‘고대 연기법송의 수용과 변용 -석장사지 연기법송을 중심으로(옥나영, 홍익대학교)’, ▲주제발표 5에서는 ‘석장사와 주변 와요군과의 관계성 검토(노윤성, 한독의약박물관)’등을 주제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박광연(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교수의 진행으로 한정호(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이병호 (동국대학교), 고현아 (가톨릭대학교), 김지현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석장사지가 다양한 유물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음에도 유적의 추가적인 학술 조사나 정비가 이뤄지지 못했던 것에 대해, 향후 석장사지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