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 야구단 박준용(20‧스포츠레저과 2년‧사진) 선수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라이온스에 2라운드 4순위로 지명됐다. 더불어 지난해 수성대를 졸업하고 동아대에 편입한 손주환 선수가 NC다이노스의 6라운드 5순위로 지명되면서 사실상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수성대 출신 선수는 2명이다.이번 드래프트는 총 1083명의 선수가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110명의 선수만 프로팀에 지명됐다.수성대 야구단은 창단 4년의 짧은 역사이지만 2년 연속 소속 선수를 프로무대에 진출시킨 대학 야구팀이 됐다. 지난해는 황의준 선수가 KT위즈에 지명됐다. 우완정통파 투수인 박준용은 올해 대학 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해 평균 방어율 1.70을 자랑하며 4승을 올렸다. 
 
특히 지난 5월 벌어진 경성대와의 경기에서 완봉승을 올려 올해 대학리그에서 유일하게 완봉승을 기록한 투수여서 일찌감치 프로구단의 지명이 예견된 선수였다. 서석진 수성대 감독은 “박 선수는 전형적인 선발 요원으로서 체격 조건이 뛰어나고 147km의 빠른 공과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여서 완투 능력을 갖춘 선수다”며 “특히 팀의 에이스로서 책임감도 투철하고 위기관리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프로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