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권은지 ㈜이지클래식 대표가 지난 8월 13일 밀양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하는 지역공연을 시작으로 2023 ㈜이지클래식 하반기 기획공연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권 대표가 기획하는 팬덤 공연 프로그램들은 경산 및 지역 내에서 유일하다. 경산시 자인면의 작은 면 단위 소재지에서 나고 자란 권은지 대표는 타 음악 전공생들과는 다소 남다른 학부 시절을 보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음악을 사랑하는 그녀를 저버리지 않으신 부모님 덕에, 작은 면 단위 소재지의 피아노학원을 시작으로, 좁디 좁은 피아노 방 한 칸에서 먹고, 자며 전공 생활을 시작했고, 서울로 상경해 대학 진학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고시원 방부터 반지하까지,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와 학부 생활을 이어 나가던 권 대표는 늘 언젠가 나와 같은 아이들을 도우리라 다짐했다.그 열정은 승리했다. 새벽까지 서빙을 하며 생계를 이어 나가면서도 과 대표로 학과를 통솔하고 늘 실기장학금을 놓치지 않던 권 대표의 책임감과 성실함에 서울대학교 음대 교수님으로부터 제안을 받게 되고, 그렇게 잠실 내 음악학원을 운영하게 됐다.아이들을 가르치며 누군가의 꿈을 뒷받침하고 실현하던 그녀는 기회가 더 많이 부족한 아이들을 뒷받침하기로 마음을 먹고 고향에 돌아와 약 10년간의 학원 운영을 이어 나가게 되었고, 오롯이 자신과 같은 아이들을 도우려 열정을 다했던 그녀를 만나 예고 진학부터 서울권 음대 진학까지 하게 된 아이들이 생겨났다.그녀는 지역 내 아이들이 클래식 공연을 본 적이 없고 접할 기회도 없다는 사실에, 학부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예술의 전당 하우스 어텐던트로 일했던 기억을 떠올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공연을 매년 기획하고 티켓 발권부터 공연 전반을 매회 꾸려나가며 전문성을 키워 나가게 됐다.동료 연주자들을 설득해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부터 ‘드라마 영화음악 콘서트’, ‘안녕, 나의 봄 - 치유 콘서트’까지, 소공연장부터 대공연장까지 지역 음악 전공자들을 소개하고, 영상물을 함께 제작하여 송출하는 등 클래식 악기로 듣기 어려운 음악들을 보다 대중이 쉽게 다가올 수 있을 만한 콘텐츠로 공연을 기획하여 꾸준히 개최해 왔다.그렇게 팬층을 얻기 시작했고, 활발해진 운영으로 오는 10월에는 두 대의 피아노를 보유한 지역 내 유일한 하우스 콘서트장인 ‘㈜이지클래식 아트홀’ 개관을 앞두며 본격적인 공연기획 및 제작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통해 2023 하반기 기획공연 시리즈를 개최하게 됐다.㈜이지클래식은 지난 8월, 밀양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 별자리와 수천 개의 촛불이 함께하는 테마형 기획공연을 첫 시작으로, 오는 10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유망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솔로이스츠 콘서트’부터, 이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를 통해 10.28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_2023 경산 앙코르’, 11.25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12.16 두 대의 피아노 협연으로 진행되는 ‘아니메(일본애니메이션)&뮤직’‘시네마(영화)&뮤직 콘서트’ 및 지난 8월에 이어 11.3 밀양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 로맨틱한 수많은 불빛 속에서 진행되는 ‘스타라이트 인 캔들 콘서트 episode 2 – 디즈니 OST’까지 약 7회여 이상의 애니메이션, 영화음악 거장들의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구성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이지클래식은 누구나 ‘보다 쉽게’ 함께 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문화를 알리고, 지역 내 유일한 하우스 콘서트장을 활용해 ‘보다 가까이’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테마형 기획공연을 마련,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으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지역 내 신진예술인들에게는 발판을 마련해주어 그들의 무한한 꿈을 실현하는 문화예술 교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권 대표는 “기회가 적은 신진예술인들에게는 버팀목이 되어 기회와 커리어의 장을 만들고 뒷받침하며, 우리 지역민들에게는 ‘보다 가까이’에서 ‘보다 쉽게’ 소통하는 클래식 공연 문화로 함께 하여 더 나아가 저와 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문화예술인을 꿈꾸는 지역 내 많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공연기획 및 제작,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두 축으로 글로벌 클래식 엔터테인먼트 사이자 지역 내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예술기업으로 앞으로 점차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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