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3년 9월 19일 자 신문 A2면에 ‘男 파킨슨병 41% 흡연(吸煙) 영향, 女 심부전 4명중 1명은 음주(飮酒)’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또 다음날 같은 신문 A24면에는 ‘경도인지장애,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 일반인의 10배’라는 제하의 기사도 실렸다. 본 칼럼을 쓰는 배경은 “지금이 21세기, 정보통신이 최고도로 발달했는데 어째서 질병은 만연되고 있는 것일까”이다.
미국의 클린턴 전 대통령은 담배를 마약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마약은 점점 확대되는 양상이며, 그에 따른 범죄도 증가일로에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라 불릴 정도였지만 오늘날 보도를 보면 정반대의 국면을 맞이했다. 
 
따라서 참으로 무서운 현상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다. 필자의 본령은 농화학이지만, 늦게야 곁가지인 ‘Food Care’로 국민 ‘질병 방어’에 힘쓰고 있다. ‘건강과 장수’에 관한 연구로 ‘죽은 의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Dead Doctors Don’t Lie)’의 저자 미국의 조웰 월락 박사는 “미네랄이야말로 인간이 추구해 온 젊음의 샘”이라고 갈파하고 있다. 이 항에서 건강과 장수에 얼마나 미네랄이 관여하고 있는지를 말해주는 부분을 발취하여 소개한다.
 
장수에 필요한 2가지 기본개념 제1에 가능한 한 규칙적인 방법으로 생활하면, 인간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어떤 동물이라도 ‘여기까지만 살 수 있다’라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박하 쥐는 700일, 개는 23년, 말은 32년, 코끼리는 45년, 침팬지는 52년, 사람은 168년이다.
  1990년, 세계보건기구가 건강과 장수에 관한 선진 32개국을 조사했다. 장수면에서는 미국은 17위(2002년 조사에서는 149개국 중 20위)이었다. 건강 면에서는 19위(2002년 조사에서는 149국 중 23위)로, 심장병 당뇨병, 암을 발증하는 연령을 비교하면 18개국이 미국보다 늦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쉽게도 미국인은 장수에 관해서는 그다지 좋은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
  이 1990년 조사에서는 미국 사람의 평균수명은 75세(2002년 조사에서는 73.3세 덧붙여서 일본인은 81.9세로 1위). 하지만 유전자학상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수명인 120세~140세의 절반밖에 채우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에서 대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헬스케어 시스템’의 결함은 영양소를 사용하여 어떻게 질병을 예방하고 개선해야 하는지가 잘 이해되지 않는 데 있다.
 
한가지 예를 들면, 미네랄의 도움이 없으면, 우리들의 신체는 기능하지 않는다. 비타민, DNA, RNA, 염색체, 호르몬, 에너지, 그리고 산소조차도 미네랄이 없으면 제 기능을 할 수 없다. 미네랄은 건강과 장수를 결정하는 요소이며, 젊음의 샘이다. 식품의 미네랄과 비타민을 보충함으로써 국민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한 데도 아직 이행되지 않는다. 국민의 건강과 장수가 의사의 목표와 차이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동물이나 인간이 그 수명의 한계에 도달할 수 있는 지의 여부는, 다음의 두 가지 기본개념을 클리어 할 수 있는 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첫 번째 개념은 지뢰를 피하는 것, 즉 쓸데없는 죽음을 피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흡연, 약의 복용을 피하고, 술을 과음하지 말고, 농약이나 화학약품이 함유된 식품, 물, 공기에서 멀어지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 제2의 기본개념은 매일 거르지 않고 기본영양소(90종)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필자는 중학생인 외손자에게 음식은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함께 식사할 때마다 이르고 있다).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의 열쇠인 것이다.
일본의 세계적 신경 병리학자인 동경대학의 의학부장 시라키 히로즈쿠 박사는 30년 이상을 치매 임상연구에 몰두했다. 150명의 치매로 사망한 환자의 뇌를 해부, 화상해석을 통하여 결론을 내렸다. 치매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루게릭병까지 미네랄인 칼슘과 마그네슘의 결핍으로 발증한다는 논문을 발표, 세계의 의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미국의 여성 신경과학자 리사 제노바는 우리가 85세가 되면,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알츠하이머(치매)에 걸린다고 말하고 있다. 인생 최후 10년간을 생각하면 아찔한 생각도 들지만, 일생 동안 금연과 과음을 피하면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도 건강 장수는 따 놓은 당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