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물선 따라 훌쩍 떠났다가무지개도 뱃고동도 없이통통통 검은 연기 뿌리며젖은 소금배로 돌아왔다아배도 어매도 아내도 죽고부두엔 백기를 든 갈매기만못 본 체 울고 있었다아, 외로움만큼 두려운 것세상어디 또 있을라구선약된 도깨비 운명처럼구비치는 긴 풍랑 건너며내 꿈은 짐짓 목 놓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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