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합병증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3대 합병증으로 알려진 것이, 망막증(網膜症), 신증(腎症), 신경증이다. 망막증은 안저(眼底)의 동맥에 작은 부푼 곳, 즉 동맥류가 생겨서 안저출혈이 일어나 그 결과로 실명하는 일도 있다. 신증은 단백뇨를 일으켜, 차차로 신장의 작용이 쇠약해져 신부전이 되기도 하는데, 생명에 위험이 있다. 신경증은 수족)이 떨리거나 신경통을 일으킨다. 망막과 신장의 변화는 작은 혈관에서 일어나지만, 이외에 큰 혈관에 일어나는 죽상동맥경화도 당뇨병의 무서운 합병증의 하나로서 알려져 있다.   포도당의 처리가 잘되지 않는 당뇨병의 대사이상의 하나의 결과로서, 고지혈이 생기고, 혈청 콜레스테롤의 증가 등도 생겨서, 동맥경화의 하나의 원인이 된다. 당뇨병 환자에게 뇌혈전과 관상동맥의 경화에 의한 심근경색이 생기거나, 또 다리의 동맥이 죽상경화에 의한 폐색(閉塞)에서 발가락과 다리의 혈액 순환이 악화되어 괴사를 일으켜 발가락이나 다리를 절단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칼슘과 동맥의 관계는, 칼슘섭취 부족이 동맥의 칼슘 함량을 증가시킴으로써 동맥경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칼슘 부족은 당뇨병을 악화시키고, 동시에 동맥경화를 진행 시키고 있다. 소위 세포의 장해는, 뼈에서 녹아 나온 칼슘이 세포내에 들어감으로써 생기는데, 당뇨병의 합병증도, 망막의 혈관과 신장의 사구체의 세포, 또는 신경세포에 칼슘이 들어가서 세포외(外)와 세포내(內)의 칼슘 농도의 비율이 교란됨으로써 일어난다. 세포외(外)를 대량의 포도당이 주위에 항상 둘러싸고 있으면, 산소를 운반하는데 필요한 헤모글로빈까지도, 헤모글로빈A1과 헤모글로빈A1c라는 당화 헤모글로빈으로 변하고, 세포막의 단백질도 당화되어, 효소의 변화가 일어나, 그 결과 칼슘이 세포내로 들어가서 세포가 손상을 받는다고 생각된다. 이 때문에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을 올리지 않는 것은 물론이지만,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여 세포내에 뼈가 녹아 나온 칼슘이 여분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합병증에 의한 세포의 손상을 방지하는 데에 아주 필요하다.   당뇨병 증상과 합병증은, 일반 노인에게 보이는 증상과 질병과 아주 유사하다. 당뇨병은 노화 현상의 하나라는 사람도 있다. 확실히 나이가 들면 동시에 당뇨병에 걸린 사람이 증가한다. 정도는 가볍지만, 당뇨병처럼 포도당의 처리가 불충분한 상태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것 때문이라면, 당뇨병은 노인병의 하나라고 해도 무방하다. 노화도 당뇨병도 어느 것이나 칼슘과 비타민D의 부족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해도 이것은 이상하지 않을지 모른다. 당뇨병과 동시에 고혈압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 어느 것이나 칼슘의 결핍 때문에 생기기 쉽다는 하나의 증거로써, 칼슘의 결핍상태에 있는 자연 발증 고혈압 쥐는 당뇨병에도 걸리고 있다는 사실이 말해준다. 칼슘의 결핍으로 부갑상선호르몬과 기타 물질의 작용에 의해서 혈관 세포내에 칼슘이 들어가면, 인슐린의 분비가 충분히 나오지 못해 당뇨병이 된다. 당뇨병도 고혈압도 무서운 것은,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며, 관상 동맥경화에 의한 심근경색 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당뇨병에 걸려도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고 건강하게 장수를 누리기 위해서는 의료의 도움만이 아니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 시키고, 인슐린의 저항성을 가볍게 하여 합병증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칼슘은 모든 호르몬의 분비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불가결한 미네랄이다. 당뇨병을 치료하는데 대부분의 환자들은, 식사를 제한하여 혈당을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데에만 열심이고, 칼슘을 섭취해야 하는 것은 잘 모른다. 칼슘의 결핍은 인슐린의 분비를 약화시키는 것만이 아니고, 인슐린의 저항성도 일으킨다. 이것은 부갑상선호르몬의 작용에 의해서, 뼈에서 칼슘을 꺼집어 내면, 뼈가 녹은 칼슘이 지방세포와 근육세포 속으로 들어가 버리기 때문이다. 필자는 나이 80을 넘기고도 당뇨병을 모르고 살았다. 다른 병도 마찬가지지만, 당뇨병도 당뇨병 합병증도 약간의 올바른 지식만 습득하여 실천만 한다면 질병을 피할 수 있다. 손자병법을 적용하면, 당뇨병을 알고 나를 알면, 당뇨병에 걸리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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