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20일 낙동강 지류인 운수면 대평리 회천에서 노성환 경북도의원 및 민물고기연구센터, 운수면 대평리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 다슬기 1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내수면 자원증강 및 하천 생태계 회복을 위한 ‘2023년 다슬기 치패 방류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지게 됐으며, 운수면 대평리 하천뿐만 아니라 대가야읍, 우곡면, 쌍림면의 회천변에도 다슬기를 방류했다. 다슬기는 물이 흐르는 하천에 서식하며, 하천 바닥에 퇴적된 유기물, 폐사체 및 이끼 등을 주로 먹이로 섭취하므로 수질정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하천의 청소부’라 불린다. 또한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있어 다슬기를 찾는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자원량은 계속해서 감소하는 상황이다. 이에 고령군은 내수면 자원증강을 위해 매년 어린 다슬기를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민물고기연구센터로부터 지원받아 낙동강 회천에 방류하고 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다슬기 방류를 통해 내수면 자원증강 및 깨끗한 하천생태계를 만들고, 다슬기뿐 아니라 토종 민물고기의 지속적인 방류로 수산자원복원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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