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로 가면 총선전에 40%를 훨씬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정가의 분석이다. 27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3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38.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9%포인트 하락한 58.9%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2주 연속 4.7%→35.6%→38.1%로 상승세로 나타났으며 10월 1주 37.7% 이후 약 두 달 만에 30% 후반대로 올라섰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7.5%포인트 올랐고 , 부산·울산·경남7.2%포인트, 광주·전라 6.1%포인트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는 3.0%포인트 올랐고 서울에서도 2.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인천·경기에서는 1.9%포인트 하락했다. 연령 별로는 60대가 4.8%포인트 올랐고, 30대 3.6%포인트, 50대 3.2%포인트, 20대기 1.5%포인트 올랐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 4.0%포인트 올랐고 진보층에서 2.0%포인트 오름세를 보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다. 앞서 같은 시기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다.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1.6%포인트 내린 35.5%, 더불어민주당이 2.5%포인트 오른 47.1%를 기록했다. 정의당 3.0%, 진보당 1.1%, 기타 정당 3.0%, 무당층 10.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지역정가는 대통령지지율은 조금씩 상향 추세인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소폭이지만 내림세에 있는 것은 당 지도부에서 혁신위와 갈등과 변하지 않는 지도부를 꼽았다.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향추세에 있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입법독주와 당 대표 수사로 혼란한 야당이 국민의힘 지지율 보다 앞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변하지 않는데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닐까? 오로지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만 쳐다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울 뿐이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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