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협회 대구시지회와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는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지역 청년음악가 지원 프로그램’의 마지막 공연이 다음달 7~9일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12월의 편지 – 안녕, 2023’, ‘클래식 타고 떠나는 유럽여행’, ‘Love poem’로 기악과 성악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7일 진행되는 ‘12월의 편지 – 안녕, 2023’은 작곡 이희주, 소프라노 김혜영, 첼로 오소영, 플루트 김현지, 클라리넷 박에스라, 타악기 김보혜, 피아노 임한나가 출연한다.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OST ‘The Whole Nine Yards’, 김효근의 ‘첫사랑’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곡들로 이뤄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 없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8일 공연 ‘클래식 타고 떠나는 유럽여행’은 피아노 이재준, 권주희, 하효경, 박연우, 윤유정, 구예진과 바이올린 김하영, 테너 이동규가 출연한다. 
 
요제프 하이든의 변주곡 바단조,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소나타 14번 월광,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 등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대표 작곡가들의 곡들로 이뤄진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음악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9일 공연 ‘Love poem’은 베이스 조광래, 소프라노 김은혜, 이경진, 이정현, 테너 오영민, 바리톤 이호준, 피아노 박선민이 출연한다. 
 
이원주의 ‘연’, 구모균의 ‘기억의 향기’, 조혜영의 ‘못잊어’ 등 성악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관람 권장 연력은 초등학생 이상으로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 혹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지역 청년음악가 지원 프로그램은 수성아트피아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 문화예술향유를 위한 사업의 하나다. 
 
올해 한 해 동안 총 9회를 진행했으며 165명의 청년음악가들이 참여하며 ‘수성, 르네상스’, ‘Jazz History Tree’, ‘한 여름밤, 꿈을 노래하다’ 등 새로운 기획으로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