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29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서민생활안정 등 민생경제는 물론,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위한 혁신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주 시장은 “고금리‧고물가로 경제에 불안정성이 커지고 내국세 수입과 연동된 지방교부세의 대폭 감소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는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여 불요불급하거나 관행적인 지출은 조정했고 경상적 경비도 10%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시장은 "그렇게 마련된 재원은 취약계층의 주거‧교통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사용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친서민‧민행안정을 위한 에너지정책 등 실생활 체감형 사업과 경주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 사업에도 재원이 투입된다"고 했다.   특히 주 시장은 중단없는 경주 발전을 위해 추진할 5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역사문화관광 K-브랜드로의 도약 ▲경제 정책 추진으로 도심경제에 활력 불어넣기 ▲청년이 귀농할 수 있도록 농축수산업 체질개선 ▲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경주 만들기 ▲미래 세대를 위한 복지 사업 추진 등이 포함돼 있다.   주 시장은 "2년 째 이어져 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발발한 이스라엘 전쟁 여파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한 한 해였다”며 “경주시와 시의회가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라는 찬란한 결실을 맺는 또 다른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