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사학재단)이 동소문 행복기숙사 운영위원회에 주민대표가 참여해 기숙사 운영방안을 함께 논의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동소문 행복기숙사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수렴하고 지역과 기숙사가 융화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주민은 동소문 행복기숙사의 공공성 확보와 인근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학습 지도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동소문 행복기숙사는 주민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최초의 기숙사 모델로서 지역상생을 위한 주민참여형 기숙사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8월 개관한 동소문 행복기숙사(서울시 성북구, 698명 수용 규모)는 지역 주민의 편의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카페, 편의점, 헬스장, 열람실 등을 개방하고 있다.홍덕률 사학재단 이사장은 “동소문 행복기숙사가 학생의 안전한 보금자리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며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인만큼 학생들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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