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8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관에서 제4기 농업창업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예비귀농인(도시민)을 대상으로 체류 공간과 영농교육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으로, 자양면 보현리에 위치하고 있다.올해 추진한 체류형 농업창업교육은 지난 3월 입교해 11월까지 9개월간 텃밭 재배 실습, 기초영농기술교육, 농업경영과 회계, 현장실습교육 등 농업과 농촌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총 229시간 진행했으며, 19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올해 교육생 중 6명이 영천시에 정착하기 위해 농지구입 및 주택 마련 등을 준비 중이며 최종 정착률은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4기 수료생 대표 김영민(64)씨는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귀농귀촌의 꿈을 가진 분들과 함께 유익한 교육을 받으며 귀농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었고 실제로 정착할 용기를 얻었다. 주변에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적극 추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2024년 교육생 모집은 12월 중 공고 예정이며, 내년 1월까지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신청받는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직전 농어촌 이외의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64세 이하 예비귀농인이며, 자세한 사항은 농촌지도과 귀농귀촌담당(054-339-764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