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박순범 위원(칠곡2, 국민의힘)이 4일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경북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2024년도 예산편성의 문제점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박 위원은 어린이집의 보육 시간이 유치원(8시간)보다 4시간이 긴 상황에서도 유치원보다 누리과정 보조금은 3~4만이 적고, 보육교사 수당도 격차가 있는 상황에서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인 경북교육청에 유보 통합 예산으로 이런 비용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적했다.박 위원은 “우리나라의 인구감소 속도는 14세기 중세 유럽의 흑사병 창궐에 따른 유럽 인구감소 속도보다 빠른 만큼 우리나라 인구감소 원인 중 영유아 보육비 부담도 한 부분이다”며 “이런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무상교육, 무상급식에 대해 경북교육청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한편, 박순범 위원은 “경북교육청은 영유아 보육 문제와 교원에 대한 편협한 인식으로 예산을 안일하게 편성한다면, 경북도에서 어느 누가 아이를 키울 수 있겠냐”며 “예산을 현실성 있게 편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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