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현역 의사로 근무 중인 서려경(32·천안비트손정오복싱·이하 서 선수) 교수가 세계 챔피언의 꿈을 조금씩 발을 내딛고 있다.서 선수는 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린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과 세계 타이틀매치 전초전에서 3라운드 15초 만에 TKO승을 따냈다.
이로써 프로 통산 전적은 8전 7승(5KO) 1무가 됐다.
한국복싱커미션(KBM) 한국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인 서 선수는 쿨라티다 쿠에사놀을 꺾고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전을 치른다는 계획을 세웠다.현재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아응급실에서 근무 중인 서 선수는 2018년 복싱을 시작, 강력한 펀치 능력을 앞세워 201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이날 경기에서 태국 무에타이 선수 출신인 쿨라티다 쿠에사놀을 정확한 펀치와 긴 팔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압박했다.
1라운드 탐색전에 이어, 2라운드에 상대 선수가 거칠게 나왔지만, 서려경은 효과적으로 펀치를 흘려낸 뒤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첫 다운을 빼앗았다.2라운드 종료 직전에는 연타로 두 번째 다운을 빼앗았으나 라운드가 끝나는 공이 울렸다.서 선수는 기세를 몰아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고, 결국 주심은 15초 만에 경기를 중단시키고 TKO 승리를 선언했다.
 교수가 세계 챔피언의 꿈을 조금씩 발을 내딛고 있다.서 선수는 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린 쿨..','http://www.kbsm.net/data/newsThumb/1702156814ADD_thumb780.jpg');){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