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경북 단수 후보자로 현역의원 4명과 경선 선거구 10곳을 확정했다.18일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치러진 면접심사 평가 결과 4곳의 단수 후보자를 추천하고 대구 5곳, 경북 5곳 등 모두 10곳의 경선 선거구 명단을 발표했다.공관위는 대구·경북지역의 예비후보자들 가운데 대구 달서구을 윤재옥, 달성군 추경호, 영천시·청도군 이만희, 고령·성주·칠곡군 정희용 현 의원을 단수 후보자로 추천했다.경선의 경우, 대구는 ▲중구·남구 선거구에 노승권 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과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 임병헌 국회의원이 경선한다. ▲서구는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 위원장,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경선한다.또 ▲북구을은 김승수 국회의원,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황시혁 국민의힘 중앙청년위 부위원장이, ▲수성구갑은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경선에서 맞붙는다. ▲달서구병은 권영진 전 대구시장, 김용판 국회의원이 경선한다.경북은 ▲포항시북구 선거구에 김정재 국회의원과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이 경선한다. ▲포항시남구·울릉군은 문충운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최용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경선을 치른다.또 ▲경주시는 김석기 국회의원,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 ▲구미시갑은 구자근 국회의원, 김찬영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이 경선한다. ▲상주시·문경시는 고윤환 전 문경시장, 박진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외교통상분과위원장, 임이자 국회의원이 경선한다.선거구 조정이 진행 중인 경북 북부지역을 포함해 대구·경북 11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방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공관위 측은 "지금까지 국회의원 133개 선거구에 대한 심사를 마쳤고 반환점을 돈 만큼 남은 공천 과정에서도 지금까지와 같이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수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확인된 국민들의 확고한 지지가 본선 선거에서 다시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국민의힘 공관위가 영천시·청도군 선거구에 이만희 현 의원을 단수공천 하자 지역 예비후보들은 반발했다.18일 김경원, 김장주, 이승록 예비후보는 공동으로 공관위에 `이만희 예비후보 단수공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며 단수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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