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지난 16일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방앗간에 자석봉 설치를 위한 사전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군에 따르면 최근 유통 중인 다수의 분말·환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쇳가루)이 기준을 초과해 회수 조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식약처는 제조업 영업자가 자석봉 등을 설치해 자가품질검사 결과 확인 후 유통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일 경우 의무대상이 아니라 식품 안전관리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이에 군은 제조설비의 마찰로 발생하는 쇳가루의 혼입을 막아 군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4월부터 방앗간, 떡집 등 분쇄공정이 필요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에 금속성 이물(쇳가루) 제거기인 자석봉(1만2000가우스 이상) 지원계획을 세운 바 있다. 안전교육은 자석봉 취급 시 주의 사항과 자석봉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자석봉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청결하게 유지해 쇳가루의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군 관계자는 “ 자석봉은 주기적으로 이물을 제거·소독해 청결하게 유지하고 취급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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