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일근)은 지난달 30일 김천의료원의 찾아가는 행복병원 사업과 연계해 경북 서부권 4개 지역 시각장애인 4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의 건강권 확보 및 의료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골밀도, 초음파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했다.사업에 참여한 시각장애인은 “무릎 통증 때문에 잠을 한숨도 못 잤는데 주사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 오늘은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준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김천의료원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함께한 김천의료원 정용구 원장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장애인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의료진으로써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김일근 관장은 “여전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시각장애인의 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하반기에도 포항의료원과 연계하여 동부권 6개 지역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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