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6월부터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을 본격화 한다.2일 시에 따르면 금호강 르네상스 3개 선도사업 중 국가생태탐방로 조성과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은 이달에 착공하고 금호강 하천조성사업은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간다.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 3건은 국비 405억원 등 사업비 810억원이 투입된다. 국비예산 109억원을 확보해 차질 없이 2026년까지 연차별로 완료할 예정이다.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사업비 60억원)은 천혜의 하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금호강 안심권역 일원에 안심습지·금강습지·팔현습지를 연계해 시민들이 생태·역사·문화자원을 보다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와 조류관찰대,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해 금호강르네상스 사업 중 가장 빨리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사업비 300억원)은 오는 2026년까지 디아크 주변 문화관광자원(화원유원지, 달성습지)의 연계를 위한 랜드마크 관광보행교(L=428m)에 전망대, 낙하분수, 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 주변에는 흥멋문화광장, 갈대원, 풍경의 창 등 배후 시설을 설치해 디아크 일대를 전국적인 두물머리 생태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금호강 하천조성사업(사업비 450억원)은 오는 9월 설계 완료 후 공사를 시행해 2026년까지 금호강 동촌 일원에 호안정비, 비오톱 복원 및 야외 물놀이장과 음악분수, 샌드비치 등을 조성해 치수·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명품 수변공간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시는 향후 하중도, 금호워터폴리스 일원 금호강 주요 거점 친수공간 조성 및 거점 간 연계사업 등 금호강 전 구간에 대한 본사업도 단계별로 벌여 글로벌 내륙수변도시 조성을 향한 금호강 르네상스를 완성시킬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격인 선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금호강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대구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