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년 된 시집만 파는 독립책방 ‘산아래 詩’의 뒤를 이어 시집 전문책방이 잇달아 문을 열어 출판 독서문화에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시집만 파는 독립책방 ‘산아래 詩’가 지난해 6월에 대구 앞산 카페거리에 들어선 이후 이 책방에서는 지난 2월부터 ‘세상에 詩를 뿌리자’는 슬로건 아래 시집책방 창업교실을 두 차례 열었다. 이 강좌에 참여한 일부 수강생들이 시집 전문책방 창업을 시작한 것이다.‘산아래 詩 개정 칠곡책방’, ‘산아래 詩 백자로137page책방’ 등 대구, 경북에 ‘산아래 詩’ 같은 시집만 파는 책방이 이미 4곳 문을 열었고 준비 중인 책방도 충북 청주, 대구 복현동 등 5곳이 넘는다고 한다. ‘산아래 詩’ 책방은 향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낭송회’도 가질 계획이며 책방이 있는 앞산 카페거리에 ‘詩가 흐르는 詩문화 특화거리’의 조성을 위해 책방 참여 시인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있다.이 책방은 지난해 6월 이하석 시인의 북토크에 이어 지난 5월 11일, 김수복 시인(한국시인협회장·전 단국대 총장)의 시집출판기념 북토크를 여는 등 정기적으로 ‘산아래서 詩누리기’라는 이름으로 정기적인 시인초청 북토크를 열어왔다.한편 대구시인협회에서는 이 책방과 지난해 10월 ‘대구시인협회 자매책방’으로 인연을 맺고, 이 책방이 오래오래 우리 곁에 함께 할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