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읍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안주석)는 지난 12일 열린 회의에서 포항 추모공원의 구룡포읍 눌태리 유치에 대한 찬성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미 구룡포읍 26개동(협의회 회장 오상래)에서 2천여명의 유치 찬성 서명을 받아 포항시에 제출된 상태고 이에 따른 당위성을 두고 개발자문위 위원들의 여러 의견들이 오갔다.   황보관현 구룡포읍 지역보장협의체 회장은 “구룡포읍은 영일군 시절부터 동해안에 맞물리는 포스코건설로 인한 환경적인 문제나 황금어장의 어획 부진 등 문제가 발생이 돼도 영일군이나 포항시에 찾아가서 항의 한번 한 사실이 없었다"며 "구룡포읍 삼정리 쓰레기매립장 장소 선정 문제에도 다소 반대를 했지만 포항시 여건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허락한 사실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구룡포 추모공원 유치는 현재 화장장이 포항시 관내에 포항시 우현동 화장장과 구룡포 화장장이 있는데 그 역사가 50년이 넘는 상태에서 운영을 하고있는 가운데 동 주민들이 불편한 부분이 한두 건이 아니었지만 포항시의 정책이 그러하니 이제까지 참고 왔을 뿐”이라며 “눌태리 후보지와 2.4㎞떨어진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구룡포 산 1번지 봉수대 및 말목장성 조성과 매년 10월 달빛 산행 역시 포항시의 큰 도움 없이 읍민의 힘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항시도 4년째 구룡포 어획 부진으로 인해 어업인들이 살길을 찾아 떠나는 현실에서 보면 이제는 우리 읍민에게 ‘인센티브’로 추모공원 유치 등 관광 자원으로 개발, 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안주석 구룡포 개발자문위원장도 ”개발자문위원 추모공원 유치 만장일치의 찬성과 함께 포항시청 주변 현수막을 걸고 구룡포 읍내 역시 구룡포 단체 명의로 현수막을 걸 계획“이라며 "구룡포 읍민의 적극 동참 찬성에 신문 지면으로 통해 감사 인사 올린다”고 말했다.한편, 유력한 후보지로 구룡포읍 눌태리 산 52번지 외 21필지는 공기가 맑은 자연환경 그대로 간직한 지역으로 남쪽 방향밑은 저수지가 있고 확 트인 구룡포읍과 동해 바다가 보인다.추모공원 후보지 읍면 단위 7개 지역을 두고 포항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후보지로 동해면과 구룡포읍 눌태리 중 동해면은 반대의견이 분명하게 드러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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