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오페라단(단장 박영국)이 최정상의 제작진 및 출연진이 심혈을 기울여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을 개최한다.낭만문화의 도시 구미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경상북도와 구미오페라단 주최‧추관으로 16일(화) 오후 3시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서사와 함께 아름다운 공감각적인 묘사가 더해져 시적인 정서가 흐르는 소설 스토리를 기반으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연주가 하모니를 이루는 이번 공연은 대구 원로 음악가 우종억이 작곡하고 탁계석 음악평론가가 극본을 쓴 3막의 대작으로 2009년 초연된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은 평생을 장돌뱅이로 살아온 홀아비 허생원과 동이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달밤을 걸어 다음 장터로 떠나는 길을 달빛이 비치는 무대 위 아리아를 통해 극화한다. 서곡으로 시작해 1막 `여름날 시골 장터의 한가로운 오후`, 2막 `만남, 사랑, 이별`, 3막 1장 `꿈속에서의 결혼식 장면`, 3막 2장 `대화 장터로`로 구성됐다. 총감독인 박영국 단장을 필두로 임병욱 스칼라오페라단 음악감독이 지휘, 정철원 전 대구시립극단 감독이 연출, 전효숙 음악가가 음악감독을 맡았다.허생원 역에 바리톤 김승철과 여인 역에 소프라노 구수민이 주연을 맡았다. 이 밖에도 테너 김은국, 바리톤 김만수, 메조 소프라노 김민지, 테너 변지섭, 테너 박현교, 바리톤 박정현 등 유수한 성악가들이 센트로 필 하모니&대구여성오케스트라단의 연주와 호흡을 맞춘다.또 구미오페라단과 전효숙의 대구 코랄 합창단이 대합창을 펼치고 무용과 사물놀이단 등 120여 명의 출연진이 어우러져 웅장하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구미오페라단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이 오페라는 이효석 문학의 탁월한 서정성을 음악 예술로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박영국 단장을 중심으로 출연진, 합창단, 관현악단,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역할을 다해준 제작진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2000년에 창단된 구미오페라단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오페라의 대중화를 이끌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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