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지난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2024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구 참여형 사업 선정과 동 참여형 사업 승인을 위해 열렸다.구 참여형 사업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6일까지 공모를 통해 252건 671억6000만원의 사업이 제안돼 2차례의 분과회의를 거쳐 28건 11억5000만원의 사업이 총회에 상정됐다. 동 참여형 사업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각 동별로 공모 제안 및 동 주민참여위원회 회의를 거쳐 64건 6억3000만원 사업이 총회에 승인 요청됐다.참여위원들의 열띤 현장 투표와 지난 1일에서 12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투표 합산 결과 팔거천 방범용 CCTV 설치, 고성동 벚꽃테마거리 벚꽃길 경관조명 설치, 태전도서관 야외 독서 공간 조성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제안 사업 19건 8억3000만원이 구 참여형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또 동 참여형 사업으로는 스마트 그늘막 설치, 이인성 사과나무거리 꽃길 조성, 복현1동 작은 음악회 등 64건이 승인됐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운영으로 형식적인 참여가 아닌 실질적인 주민 의견 반영으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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